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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데비’ 동부 강타..“연방 재난 지역 선포”

<리포트>

거센 돌풍과 함께

높은 파도가 쉴새 없이

몰아칩니다.

 

퍼붓는 많은 비로 

도로는 강으로 변해버렸고

주택이 밀집한 지역에 

악어까지 나타났습니다.

 

지난 5일 플로리다를 강타한

허리케인 ‘데비’가

동부 해안을 따라 북상하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와

사우스캐롤라이나 해안에는

폭우가 쏟아지고

곳곳에서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로이 쿠퍼 ㅣ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

 

데비는 플로리다에

상륙한 이후

세력이 다소 약화되는 듯했지만

대서양에서 다시 세력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속 5마일의 속도로

이동중인 데비는

오늘 밤과 내일 아침 사이

사우스캐롤라이나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대 3피트의 

폭풍 해일도 예보되면서

버지니아 주정부는 

긴급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연방 정부는 또 

플로리다와 조지아주

그리고 노스캐롤라이나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를

연방 재난 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타텀 맥도널드 ㅣ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민>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민>

 

허리케인 ‘데비’로

지금까지 모두 5명이 숨지고

9만 건 이상의 정전이 발생했는데 

전문가들은 각 지역에서

강이 범람하는 등 피해가 

다음주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SBS 하주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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