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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주에 비행기 추락…잇단 항공기 사고로 ‘충격’



<앵커멘트>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러턴 도심에

소형 비행기가 추락해 탑승자 3명이 숨졌습니다.


기계적 결함이 사고 원인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하루 전 뉴욕에서는 헬기 추락 사고로 6명이 목숨을 잃는 등

잇단 항공기 사고에 충격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두현 기잡니다.


<리포트>


폭탄이 터지듯,

갑자기 시뻘건 불길과 검은 연기가 솟구칩니다.


이를 지켜본 주민들은

충격에 빠집니다.


“이럴수가. 말도 안되잖아.”


추락한 비행기는 도로 위 차량을 덮쳤고,

잔해는 인근 기차 선로까지 퍼졌습니다.


현장은 순식간에 전쟁터를 방불케 합니다.


오늘 오전 10시쯤

플로리다주 남동부 보카러턴에

소형 비행기가 도심 인근에 추락해

탑승자 3명이 숨졌습니다.


지상에 있던 차량 운전자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마이클 라살 I 보카레이튼 소방구조국 부국장

“비행기에는 총 3명이 탑승하고 있었고, 모두 사망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지상에 있던 한 남성은 추락으로 인한 잔해와 화재 때문에 나무에 부딪혔고, 생명에 지장이 없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비행기의 기계적 결함을 추락 원인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불과 하루 전, 뉴욕에서도 비극적인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관광객을 태운 헬리콥터가

허드슨강에 추락해 조종사를 포함해

탑승자 6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숨진 이들 가운데는 글로벌 기업 ‘지멘스’의 자회사,

지멘스모빌리티의 최고경영자와

그의 아내, 세 자녀가 포함돼 안타까움을 더 했습니다.


에릭 애덤스 I 뉴욕 시장

“우리는 구조대원들과 만났고, 그들은 피해자들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들의 얼굴에는 그 고통이 그대로 드러나 있습니다.”


당시 헬리콥터는 이륙 직후 연료 부족 경고를 받았고,

조종사가 비상 착륙을 시도했지만

지점에 도달하지 못한 채

강으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A에서 SBS 이두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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