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연방 법무부가 오늘 티켓 마스터와 모회사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를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메릭 갈런드 법무장관은 소장에서 라이브네이션이
미국 내 콘서트 시장에서 독점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불법적인 반시장적 행위를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팬들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으며
아티스트들은 콘서트 기회가 줄어드는 피해를 보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법무부는 회사를 분할할 것도 요구했습니다
세계 최대 티켓 판매 업체인 티켓 마스터는
지난 2010년 라이브네이션에 인수됐습니다
티켓마스터는 세계 30여개국에서 매년 5억장 이상 티켓을 판매하고 있으며,
미국 내 주요 콘서트의 80%가 티켓마스터를 통해 거래됩니다
티켓마스터의 독선적 행위는 지난 2022년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투어 콘서트 티켓을 독점으로 사전 판매한 뒤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어오르며 공분을 사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연방 의회에서는 해당 사태 발생 이후 별도의 청문회를 열고
소비자 보호를 위한 별도 입법도 논의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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