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이번 미국 대학 순위 평가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사회적 위치 이동'입니다
소득과 직업, 그리고 교육을 통해
학생이 사회적으로 얼마나 큰 변화를 겪었냐는 것이었습니다
가족 내에서 첫 대졸자 비율이 얼마나 있는지,
또 학자금 대출은 부담할 만한 수준인 지 등이
채점 기준에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40년간 미국 대학 순위를 평가해 온
US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의 기준이
부정확하다는 비판 속에
일부 명문대들이 보이콧까지 선언하자 평가 기준을 바꾼 겁니다
예일대 로스쿨 등 일부 학교는 유에스 월드 리포트가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장학금 비율이 높거나
월급이 적은 공공분야에서 봉사하는 졸업생이 많은 로스쿨은
평가에서 감정을 받는 등의 부당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며
평가 거부를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이번엔 졸업생의 기부 실적이나,
교수와 학생 비율에 대한 평가는 제외됐습니다
이런 변화에도 최상위권 대학의 순위에는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프리스턴 대가 1위를 지켰고
MIT가 2위, 그리고 하버드와 스탠퍼드 대학이 공동 3위를 유지했습니다
UCLA와 UC 버클리는 전국 대학 순위서는 공동 15위
공립대학으로는 1위에 꼽혔습니다
LA에서 SBS 이재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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