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서부, 기록적 폭염으로 ‘28명’ 숨져.. “텍사스 정전 사태로 가중”

지난 며칠 동안 전국적으로 이어진 폭염으로 인해 최소 28명이 사망했습니다.

사망자는 대부분 캘리포니아주와 오레곤주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수요일 현재 전국적으로 1억 3,5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폭염 경보의 영향권에 있는 가운데 주말까지 극심한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한편, 텍사스 휴스턴과 주변 지역이 지난 월요일 허리케인 베릴의 상륙으로 인한 정전이 계속되면서 텍사스 남동부 지역은 더욱 악화된 상황입니다.

주 당국은 대규모 정전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다음 주까지 약 50만명의 주민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