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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데일 통합교육구..'성 소수자의 달' 문제에 패싸움까지..한인들 "반대"



<리포트>

거친 몸싸움이 벌어지고

경찰이 통제에 나섭니다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글렌데일 지역 통합교육구 이사회를 앞두고

어제 저녁 시위대 간 패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초등학생들에게

성 소수자에 대한 교육을 하는 문제에 대해

전국적으로 논란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셀레나 메사 ㅣ '성 소수자 교육' 반대 학부모 >

이것이 단지 수용과 관용에 관한 것이라면, 어떤 상황에서든

동료 학생을 사랑해야 한다 것이어야 합니다.

왜 아이들이 두 명의 엄마가 무엇인지, 두 명의 아빠가 무엇인지,

두 명의 여성이 어떻게 성행위를 하는지 알아야 하는 건가요?"


<에이미 산체스 ㅣ'성 소수자 교육' 찬성 학부모 >

동성애자가 존재한다는 것만 가르칠 뿐입니다.

그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교육에 찬성합니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교육구가 가르치는 것이

동성애자가 존재한다는 사실,

그뿐만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그, 그녀가 아닌 자신들이 선호하는 대명사를 사용하도록

교사와 학생들에게 강요하고


아이들이 자신이 원하는 성별의

탈의실을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한인 학부모들도 점점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 김지은 ㅣ 학부모 >

아이들에게 LGBTQ 교육이 필요하다는 건 알겠는데 아직 남자 여자도

잘 모르는 아이들한테 일찍부터 주입식 교육으로 강조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글렌데일 통합 교육구 교육감은

주정부의 교육과정을 따를 뿐이라고 설명합니다


시위에도 직접 참여하고 있는 유수연 ABC 교육 위원은,

모든 교육구는 주정부의 결정을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반대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유수연 ㅣ ABC 교육위원 >

교육구는 주 의회에서 시키는 대로 하는 거예요. 법이 좋고 나쁘고를

절대 따지지 않습니다. 한인사회도 반드시 알아야 해요.


6월 성 소수자의 달을 맞아

학교를 비롯한 스포츠, 기관에서의 각종 행사가

계속될 예정이어서 찬반 시위는 점차 과열될 전망입니다


LA 에서 SBS 이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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