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LA 메트로가 오늘 새로운 지하철,
리저널 커넥터를 개통했습니다
지난 2013년 착공을 시작한 지 10년 만입니다
1.9마일, 미국에서 가장 긴 지하철 노선이며
무려 18억 달러가 투입됐습니다
<아라 나자리안 ㅣ LA 메트로 의장 >
새 노선으로 유니언 역이나 7가 역에서 환승할 필요가 사라졌습니다.
탑승객들의 이동 시간을 20분가량 단축시켜 줄 것입니다.
리저널 커넥터는 LA 다운타운 중심을 관통하고
아주사와 롱비치 등 외곽지역까지
환승할 필요 없이 연결해 줍니다
한인타운에서도 B 또는 D 라인을 이용하는 경우
다운타운은 물론, 롱비치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는 것입니다
< 존 이 ㅣ 'LA 웍스' 사무국장>
한인타운 놀만디/윌셔 역에서 7가 역까지 가면 아주사, 롱비치,
또는 산타모니카까지 환승 없이 도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리저널 커넥터 개통과 함께
리틀도쿄와 히스토릭 브로드웨이,
그랜드 애비뉴 등 다운타운 주요 지역 3곳에
새로운 지하철 역도 문을 열었습니다
인근에는 디즈니 콘서트 홀과 LA 현대미술관 등
다양한 명소들이 자리하고 있어
관광객 유입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메트로 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 마리아 엘레나 두라조 ㅣ CA 주 24지구 상원의원 >
탑승객 뿐 아니라 결국에는 화물도 실어 나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오늘 개통식에 참석한 캐런 배스 LA 시장은
메트로 지하철 역의 치안과 노숙자 문제에 대해
경찰과 노숙자 대응팀을
각 역에 적극적으로 배치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메트로는 개통을 기념해
오늘부터 18일까지 LA 카운티 내
모든 메트로 버스와 열차, 자전거를 무료로 운행합니다
LA 에서 SBS 이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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