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다음달 출범하는
재외동포청 초대 청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이기철 전 LA 총영사.
최근 LA 한인회가
이 전 총영사 내정에
반대하는 입장을
공식화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LA 한인회는
어제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서한까지 보내 이기철 전 총영사의
내정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막말과 갑질을
일삼은 인사라며
동포청장 내정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016년 4월에 부임해
1년 8개월 동안 재직했던
이기철 전 LA 총영사는
당시 한미동포재단 문제를 두고
한인회와 마찰을 빚었습니다.
로라 전 당시 한인회장과
제임스 안 이사장이
공식 사과를 요구해
이 전 총영사가
직접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일부에서는
현 LA 한인회가
직접 연관이 없는 인물에 대해
내정을 반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전직 회장들의 개인감정을
한인사회 대표 단체인
LA 한인회를 통해
나타내는 것이 아니냐는 겁니다
한인회를 제외한
타 한인단체들은
동포청장 내정에 대한
특별한 찬반 의견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하기환 ㅣ 전 LA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이기철 총영사와) 공식적인 친분관계는 쌓을 기회가 없었고, 시간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성실히 일을 열심히 잘하시고 귀임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인사회에서
한국 정부에 대해
투서 등을 보내는
악습을 이제는 없애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LA에서 SBS 전영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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