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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사단 본부, LA시 사적지 동판 제막..“북미 독립운동 연구 거점 될 것”



<리포트>


가림천이 벗겨지며

LA시 역사 문화 사적지임을

알리는 동판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지난 2월 말

LA시의회에서

공식 역사 사적지로

지정된 흥사단 옛 본부 건물.


한국 정부가

직접 매입한

첫 해외 독립운동

사적지이기도 합니다.


<황의균 ㅣ 국가보훈부 보상정책국장>


국가보훈부는

우선 흥사단 옛 본부를

1930년대 초 원래 모습으로

충실히 복원하는데

힘쓸 계획입니다.


복원 후 쿠바와 멕시코까지 아우르는

북중미 지역 2백 25개

독립운동 사적지

연구 관리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켄 번스틴 ㅣ LA시 수석 도시계획가>

그동안 LA 한인사회의 많은 문화유산이 제대로 빛을 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한인사회와 LA시,그리고한국 정부의 공조가 이번 성과를 이뤄낸 것입니다.


흥사단 본부는 또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애국애족 정신을 계승하는

차세대 정체성 교육의 장으로도

사용될 계획입니다.


더 나아가

역사 사적지로

지역 주민 등 주류사회와

소통하고 교류하는

창구 역할도 담당하게 됩니다.


<차만재 ㅣ 한미유산재단 회장>


미주 독립운동 역사를

발굴하는 거점으로

새롭게 태어날 흥사단 본부는

내년부터 본격 리모델링에

착수하게 됩니다.


LA에서 SBS 전영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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