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오리곤주 비버튼에 거주하는
80대 한인 남성이
음주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비버튼 경찰은
지난 13일 밤 9시 30분쯤
피해자 박 씨가 딸 집을 방문했다가
걸어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음주 운전자가 몰던 자동차에 치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음주운전 용의자는
사고를 내고 현장에서 도주했으나
1시간 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용의자는
55살 안토니 카스트로 테노리오로
확인됐습니다.
테노리오는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자신의 아파트에 숨어 있다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용의자는
2급 과실치사와 음주운전
그리고 뺑소니 등의 혐의로
수감 중입니다.
피해자 박 씨는
지난 1979년 포틀랜드로 이민와
오리건 기독실업인회 회장과
오리건 한인교회 장로회장을 역임했습니다.
LA에서 SBS 이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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