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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서 새해 불꽃놀이 폭죽 폭발..23명 사상




<앵커멘트> 

올해 새해 첫날은

테러와 사건사고가 이어졌습니다.

 

하와이에서는 폭죽이 폭발해

3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두현 기잡니다.

 

<리포트>

 

늦은 새벽

한 주택가에 폭죽이 터지더니

굉음과 함께 폭발로 이어집니다.

 

폭발 현장은

폭격 직후의 전쟁터를 방불케 할 정도로

아수라장입니다.

 

2025년 새해 첫날

하와이 호놀룰루 북서부의 한 주택가에서

폭죽으로 추정되는 인화성 물질이 폭발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3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죠시 그린  I  하와이 주지사

“폭발은 엄청나게 강렬했기 때문에, 모든 것들이 파편처럼 튀어 나갔습니다.마치 무기처럼 집과 자동차로 날아가고, 창문을 깨뜨리며 사람들의 몸에 박혔습니다. 그래서 끔찍한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입니다.”

 

부상자 중에선 중상자가 많은 것으로 확인돼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상자 가운데는 세 자녀를 둔 29살 여성과

5세 이하의 어린이 2명 등이 포함됐습니다.

 

죠시 그린  I  하와이 주지사

“피해자 가족들은 매우 가슴이 아플 겁니다. 소년이 생존할 수도, 생존하지 못할 수도 있는 상태입니다. 우리는 모두 폭죽을 터뜨릴 때 근처에 아이가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을 꼭 인지해야 합니다.

 

하와이주 당국은 적절한 치료를 위해

중상을 입은 피해자들을 군과 협력해

미국 본토 병원으로 이송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짐 아일랜드  I  하와이주 응급서비스 부서장

“우리는 아이들에게 우선 집중합니다. 특히 심각하게 부상당한 피해자들을 가장 먼저 이송할 것입니다.”

 

당국은

불꽃놀이 도중 폭죽이 든 통에서

폭죽이 터졌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하와이에서는 공중 불꽃놀이가 불법이지만

매년 주민들이 점점 더 많은 불꽃놀이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쉬 그린 주지사는

또 다른 피해를 막기 위해

폭죽 소지에 대한 처벌을 강화할 것을

주 의회에 제안하겠다고 전했습니다. 


LA에서 SBS 이두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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