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주 잭슨빌의
한 한인 업주가
절도범을 막다가
용의자들의 차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6일 잭슨빌에서
뷰티 서플라이 업소를 운영하던
한인 김일선씨가
가게에 침입한 절도범들의
차에 치여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김 씨는 가게에 들어온
절도범 2명 가운데
차량으로 도망간 1명을 뒤쫓았고
도주하던 용의자의 차량이
김 씨를 들이받았다는 겁니다.
출동한 경찰이 부상당한 김 씨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주변 상인들은
김 씨의 업소가 있는 쇼핑몰에서
최근 절도 피해가
빈번했다고 전했습니다.
숨진 김 씨는
지난 1986년 미국에 와
뉴욕 등을 거쳐 플로리다에 정착했으며
절도 피해를 당한 매장은
김 씨가 처음 소유한 업소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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