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LA 경찰국장으로
5년, 그리고
LA시 8지구 시의원으로
무려 12년을 재직했던
버나드 팍스 전 시의원.
팍스 전 시의원은
오랜 기간 시의원이
공석이었던 10지구에서
반드시 보궐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6지구는 공석이 된 지
몇 달 안 돼 보궐선거를 치르고
10지구는 비용과 일정을
핑계 대는 것은
말도 안 된다는 겁니다.
<버나드 팍스 ㅣ 전 LA 시의원>
10지구도 바로 보궐선거를 치러야 합니다. 6지구는 이미 보궐선거를 치렀습니다.
왜 6지구는 보궐선거를 하고 더 오래 공석 상태인 10지구는 안 한다는 겁니까?
팍스 전 시의원은
쫓겨난 누리 마르티네즈 시의장이
허브 웨슨 전 시의원을
대행으로 내세운 것부터
잘못이 시작됐다고 꼬집기도 했습니다.
결국 웨슨이 소송으로 쫓겨나고
시의원 출마를 노리던
헤더 헛이 대행이 된 것은
잘못된 결정이 연속된 결과라고
비난했습니다.
<버나드 팍스 ㅣ 전 LA 시의원>
헤더 헛을 시의원으로 임명하고 또 다음 선거에 출마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다른 후보에게 LA시의회가 이 사람을 다음 시의원으로 선택했다고 공표하는 겁니다.
LA시의회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관계자들도
10지구에서 보궐선거가
무산된 것은 전례 없는 일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예이 코로넬 ㅣ 전 LA 시의회 관계자>
6지구에서 보궐선거가 치러진 만큼 10지구에서도 당연히 보궐선거가 실시돼야 합니다.
공평성과 10지구 주민들이 목소리를 낼 권리를 지키기 위해섭니다.
자신들의 정치적 이해관계로
보궐선거 대신
헤더 헛을 임명하려는
크레코리언 시의장과
일부 시의원들.
이제는 주류사회에서도
비난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LA에서 SBS 전영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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