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비하하는 발언을
여러 차례 쏟아낸
주류 유명 라디오 진행자에 대한
아시안 단체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아시안 미국인 미디어
행동 네트워크, MANAA는
지난 11일 라디오 방송국 KFI와
인터넷 방송 아이하트라디오에
공식 사과와 함께
빌 헨델 쇼의 방송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이 단체는
지난 10월
라디오 진행자인 핸들이
개가 등장하는 동화책 얘기를 하다
책이 한글로 번역됐냐며
케첩을 너무 많이 쓰면 안 된다고
조롱했다고 항의했습니다.
개 식용 이슈에 대해
한국을 비하하며
케첩을 뿌려 먹는 핫도그에
비유했다는 겁니다.
아시안 단체는
헨델의 인종 비하 발언이
지난 7개월 동안
계속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말 방송에서도
일부 국가에서는 개와 고양이를
취급하는 식당이 있다며
한국과 중국을 지목하는 등
비하 발언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단체는
KFI와 아이하트라디오
임원진과 관계자를 직접 만나
정식으로 항의하려고 했지만
아직 짧은 이메일 답변만
받은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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