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최근 골드만삭스와 함께
저축 계좌 출시를
발표한 애플.
연간 무려 4.15%의
파격적인 고금리를
내걸고 고객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더구나 계좌를
개설할 때 수수료나
최소 예금액도 없고
다만 애플 카드만 있으면
된다는 조건입니다.
또 애플 카드를 쓰면
카드 결제액의
3퍼센트가 계좌에
입금되는 연계 서비스도
가능합니다.
금융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는 애플의
거침없는 행보에
은행권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미국 예금 시장에서
IT 기업들의 잇따른
진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손성원 ㅣ 로욜라 메리마운트대 경제학 교수>
앞으로 보면 삼성, 애플 등 IT기업들이 은행과 같이 똑같은 행동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은행권에서 보면 꽤 큰 경쟁이 되는 것입니다.
고객 충성도가 높은
한인은행권은
당장 직격탄은
아니라는 분석이지만
바싹 긴장하고 있습니다.
아이폰과 디지털 앱에
익숙한 한인 고객들의
이탈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손성원 ㅣ 로욜라 메리마운트대 경제학 교수>
젊은 세대들은 IT 기술이 중요한 데 기술이 좋으면 그쪽으로 가버립니다. 이제는 은행권과 비은행권이 지금 경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거대 IT 기업 애플이 내놓은
고금리 저축 계좌가
금융권의 지각변동을
일으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LA에서 SBS 전영웅입니다.
Comentár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