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공원을 산책하고
돌아온 반려견이
갑자기 고통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 LA 한인타운 북동쪽
스튜디오 시티에서
발생한 일입니다.
견주 앤드류 앱스타인은
근처 우드브리지 파크를
산책하고 돌아온 반려견 노바가
갑자기 심각한 고통 증세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해 검사해본 결과
노바에게서
대마초 성분인 THC와
코카인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앱스타인과 노바는
거의 매일 공원을
산책하는데 사건 당일
노바가 마약을 잘못 먹어
탈이 난 겁니다.
앱스타인은
최근 공원 가까이 사는
노숙자 인구가
급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려동물은 물론
학교와 가까이 있어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원이
위험지역으로 변하고 있다고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최근 산타 모니카 지역에서도
마약 성분이 든 옥시코돈을
잘못 삼킨 반려건이
숨질 뻔한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챈스라는 이름의 반려견은
다행히 생명은 지켰지만
눈이 멀게 되는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LA에서 SBS 전영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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