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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 유료도로 사용 벌금 내라”..‘피싱 사기’ 문자 기승

<리포트>

최근 샌디에고로

가족 여행을 다녀온

한인 A씨.

 

여행을 마친 뒤

하루만에 유료도로,

톨 이용료를 내라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문자 메시지에는

만약 요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더 많은 벌금을 내야한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혹시나

유료도로를 사용했는지

불안한 마음에

링크를 눌러 보기까지 했는데

알고 보니 피싱사기였습니다.

 

문자를 보낸

캘리포니아 톨 서비스라는 곳은

실제 존재하지 않는

기관이었던 겁니다.

 

캘리포니아 주 검찰은

최근 유료도로 사용료를 빙자한

피싱 사기가 급증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톨 요금을

재때에 내지 않아

연체되어 벌금까지 물어야 한다며

금전을 요구하는 겁니다.

 

캘리포니아 주 검찰은

통행료 징수 기관은

절대 문자나 이메일 링크를 통해

사용료 지불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링크를 클릭할 경우

핸드폰 등에서

개인 정보를 털어가는

피싱 공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피싱 사기를 당하지 않으려면

즉시 해당 메세지를 삭제하고

FBI와 연방거래위원회 등에

피해 사례를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LA에서 SBS 하주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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