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엄청난 ‘인적-물적’ 피해..노스리지 지진 30주년
30년 전 오늘
남가주 주민들을
새벽부터 공포로 몰아넣었던
노스리지 지진.
LA 북쪽 노스리지를
진앙지로 발생한
6.7도 대형 지진은
샌프란시스코부터
샌디에고까지 캘리포니아주
전체를 흔들었습니다.
건물 붕괴 등으로 60여 명 사상..9천 명 부상
당시 건물 붕괴 등으로
60여 명이 숨지고
9천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재산 피해 ‘2백억’ 달러..경제 손실 ‘4백억’ 달러
재산 피해만
무려 2백억 달러에
4백억 달러로 추정되는
추가 경제 손실을
남겼습니다.
노스리지 지진 발생
30주년을 맞은 현재,
지진 대비 상황은
확연히 달라졌다는 것이
지진 전문가들의 평갑니다.
연방 지질조사국 ‘ShakeMap’ 등 탐지 기술 발전
연방 지질조사국이
개발한 셰이크맵 등
지진 탐지 기술의 발전으로
훨씬 진보한 사전 알림 시스템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루시 존스 ㅣ 지진학자
지진이 발생하면 아파트 건물의 대규모 붕괴는 없을 겁니다. 당시 노스리지에서
50만 개 유닛이 손실됐습니다. 또 지진은 아마 다른 지역에서 발생할 겁니다.
모든 CA주민, 스마트폰 사전 ‘지진 경보’ 가능
당장 모든 캘리포니아 주민은
문자 경보와
마이셰이크 스마트폰 앱 등으로
지진이 발생하기 직전
경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LA시, 건물 ‘지진 보강공사’ 의무화..대비 강화
더구나 새로 짓는
건물들은 물론
기존 건물들에 대해서도
지진 보강공사는
의무화됐습니다.
크레이그 챔벌레인 ㅣ 남가주 건축공학협회 회장
아직 더 많은 공사가 필요하지만 많은 건물이 지진 보강공사를 마쳤습니다. LA시에서 1만 2천여 개의 건물이 보강공사를 끝낸 상황입니다.
노스리지 지진의 뼈아픈 경험은
경각심과 함께
지진 대비 장치를
개발하고 도입하는
계기가 됐다는 설명입니다.
LA에서 SBS 전영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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