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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정부 기관 언어지원 위반..“한국어만 없어”


<리포트>

LA시 주택국의 고객 서비스

안내 전화입니다.


..싱크..


영어를 제외한 다른 2개 언어의

안내 메세지가 나오지만

한국어 안내 메세지는 나오지 않습니다.


웹사이트도 마찬가지 입니다.


영어와 스페인어

그리고 알메니안과 러시아어만 있을 뿐

한국어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LA 시정부 산하 기관들에

한국어 통역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으면서

언어 지원 위반이라는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윤대중 ㅣ K타운 액션 회장>


LA시에 거주하는 한인은 모두

약 9만 329명.


이 중 약 62%가 영어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관에 직접 방문했다가

통역 요청이 거부돼 서비스를 받지 못하거나

서류 작성에 어려움이 생겨

프로그램 신청이 취소되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겁니다.


<제임스 안 ㅣ LA 한인회장>


언어 홀대라는 지적도 나오면서

이민자 언어 권리 보장을 위한

한국어 서비스 지원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LA에서 SBS 하주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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