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임금 인상은 물론
부족한 인력을 충원해
근무 환경을 개선하라.
LA시청 앞에 모여든
수천 여 명의
시 정부 직원들의 외침입니다.
저마다 손에 피켓을 들고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길다 발데즈 ㅣ SEIU Local 721 사무총장>
신규 채용과 직원 유지가 LA 시 정부의 큰 문젭니다. 우리 직원들은 인력 부족
상황에서 일하는 것에 지쳤습니다. 스트레스와 부상 등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오늘 파업과 시위에
참여한 노조원들은
모두 만 천여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환경미화원과
공항버스 운전기사부터
항만 노동자까지
다양한 시 정부 근로자가
참여했습니다.
<제임스 보이드 ㅣ LA시 물품 담당 직원>
우리를 존중해 달라고 요구하는 겁니다. 그동안 시 정부는 우리를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대로 임금 협상에 나서야 합니다.
오늘 파업 여파로
LA시 일부 지역에서는
교통 혼잡이 발생하고
쓰레기 수거 등 공공서비스가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제롬 존슨 l LA시 환경미화국 직원>
동등한 대우를 원하는 것입니다. 이 투쟁은 이미 40여 년간 계속되어 왔습니다.
조금 더 동등해지고 인간적으로 평등할 수 있도록 처우를 개선해 주길 바랍니다.
LA시 직원 노조는
오는 14일부터
시 정부와 다시 본격적인
노동계약 협상을
벌일 예정입니다.
LA에서 SBS 전영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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