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한인 남성, 라스 베가스에서 여성 납치.. 성폭행까지

<기사>

라스 베이거스에서 40대 한인 남성이 여성을 납치해 고문을 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라스베이거스 메트로폴리탄경찰국은 지난 16일 42살 에드워드 영수 김씨를 납치, 성폭행, 방화 등의 중범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피해 여성이 가까스로 탈출하면서 김씨의 범행이 드러났는데, 여성은 라스베이거스 시내 노상에서 손과 발, 가슴에 중상을 입고 피범벅이 된 채 인근 주민들에게 발견됐습니다.

주민들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진 여성은 검진 결과 양쪽 무릎뼈와 팔, 다리, 손가락 등이 골절되고 머리카락이 불에 타있었고 흉기에 찔린 상처도 7군데나 발견됐다고 의료진은 밝혔습니다.

여성을 성폭행한 정황도 파악됐는데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 과정을 피해 여성의 동의 없이 스마트폰으로 녹화했습니다.

김씨는 자신의 아파트 근처 주차장에서 붙잡혔으며 현재 클라크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